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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장외시장, 전환사채란?

by 포리버티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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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_장외시장_전환사채
경제 금융 용어인 장외시장과 전환사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장외시장

 

 장외시장은 영어로는 OTC;Over Time Counter 이다. 장외시장이란 장내시장이 아닌 시장에서 중개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장내 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이 표준화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채권이나 단기 금융 상품 또는 파생상품은 표준화하기 어렵다. 

 에를 들어 채권은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자산유동화 증권 등 종류도 많은 데다 발행 만기, 발행 금리 및 신용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표준화하기 어렵다. 콜,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상품이나 파생상품도 다양한 발행 만기, 다양한 표면금리, 상이한 신용도 등으로 인해 표준화하기 어렵다. 이러한 금융상품은 장내거래가 어렵고 장외거래를 통해 거래된다.

 장외거래는 보통 중개회사가 전화,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의 호가를 받은 후 반대거래를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 거래를 성사시킨다. 따라서 장내거래와는 달리 장외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개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반대로 장내시장은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이나 금융상품 등이 표준화된 거래방식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조직화된 시장을 말한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 대표적인 장내시장이다. 장내시장은 대표적인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인데 이미 발행된 유가증권의 시장성과 환금성을 높여주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공정한 가격을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대표적으로 거래되는 것이 상장회사의 주식이다. 주식이 상장되기 위해서는 영업 활동기간, 기업규모, 주식분산 및 일정 수준 이상의 경영성과가 있어야 한다. 채권의 경우 최근에 발행된 국고채가 대표적인 채권 장내시장인 국채전문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반면 소액 국공채는 환금성 제고를 위해, 전환사채는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장내거래가 의무화되어 있다. 

 이러한 거래를 제외한 일반적인 채권, 단기금융 상품 및 파생상품 등은 대부분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전환사채

 

 전환사채는 CB로 표시가 되며 Convertible Bond 이다. 처음에는 사채로 발행되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소유자의     청구에 의하여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기업이 처음 발행할 때는 일반적인 회사채이지만 주식전환권이 행사되어 주식으로 전환이 되면 주가 상승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해당 전환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1년 만기 전환사채를 만기보장수익률 10%, 전환가격 10,000원으로 발행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주가가 11,000원이 되면 손익분기점이 온다. 주가가 11,000원을 넘으면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11,0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사채를 유지하며 만기보장수익률을 받으면 된다.

 이러한 전환 사채는 수익성이 기대되나 위험이 있어 투자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투자자가 사용한다. 만기 보장 수익률은 보통 회사채보다는 낮은 편이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자주 언급되는 것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적이 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전환사채와 비교해보자.

 

2022.12.23 - [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란?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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