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통화채
이중통화채는 영어로 dual currency bond 이다. 이중통화 + 채권이 합쳐진 단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채권과 관련된 통화가 2종류라는 이야기이다. 채권을 발행하는 통화와, 상환을 해야하는 통화를 다르게 하여 발행하는 채권이 이중통화채이다.
이는 환율 및 금리 전망을 바탕으로 설계가 된다. 채권의 발행은 저금리 통화(강세통화)로 하며, 상환은 고금리통화(약세통화)로 한다. 이중통화채의 발행으로 발행자는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환통화가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달러가 강세일 경우, 액면과 이자는 미 달러화로 표시되고(채권 발행) 상환은 엔화나 스위스 프랑화로 하는 방식의 채권이 이중통화채의 예시이다.
추가로 역이중통화채(reverse dual currency bond)라는 발행 형태가 등장하였다. 이는 채권을 발행하는 통화와 상환하는 통화는 같으나 이자 지급은 발행 당시의 고금리통화로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이 외에 혼합이중통합채권도 있는데, 원금은 두 나라 통화로 수수되고 이자지급은 두 나라 환율에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비율이란 총 자본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자기자본은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자신의 돈이기 때문에 이 비율이 높을 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표준 비율을 50% 이상으로 본다. 즉 총 자산대비 자기자본이 절반 이상이어야 표준이라는 의미이다.
(자기자본비율) = (자기자본) / (총자본) x 100(%)
자기자본비율 관련하여 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용어가 있다.
- 1988년 6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발표한 바젤자기자본협약에 따른 자본규제(바젤 1)비율을 의미한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산출하며, 은행은 최저 8% 유지해야 한다. 위험가중자산 산정 시 신용리스크만을 고려하는 한계가 있으나, 1996년 시장리스크를 반영하도록 변경되었다.
- 2004년 6월 바젤2 : 자기자본 측정 및 자기자본에 대한 국제적인 통일기준 개정체계를 발표하였다. 바젤2 자기자본비율은 신용 및 시장리스크 외에 운영리스크도 신규 반영하였다.
- 2010년 12월 바젤3 : 은행부문의 복원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규제체계를 발표하였다.
이처럼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규제체계를 지속적으로 발표하였고, 이러한 비율을 유지함으로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여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기자본비율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체크한다면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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