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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원금리스크, 유동성이란?

by 포리버티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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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리스크_유동성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원금리스크, 유동성

 원금리스크

 

 원금리스크는 외환결제리스크 중 대표적인 리스크이다. 리스크는 위험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외환 결제는 보통 국경을 넘어    발생하기 때문에 매입통화와 매도통화의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시간차이에 의한 리스크가 있다. 이것이 원금리스크이다.

 예를 들어, A기업과 B기업이 외환거래를 했다고 가정하자. A기업은 B기업에게 이미 매도통화를 지급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B기업의 국가의 기준으로 결제 시간이 되지 않아서, A기업은 아직 매입 통화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갑자기 B기업이 도산을 해버렸다고 하면, A기업은 해당 거래의 매입통화를 받을 수가 없다. 이러한 문제는 국경을 넘는 거래에 의한 시간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인데 이것이 원금리스크이다.

 이러한 원금리스크는 Herstatt 리스크라고도 부른다. 독일의 Herstatt 은행이 위와 같은 원금리스크를 겪은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Herstatt 리스크이기 때문에, Herstatt 은행이 지불하지 못하였고, 반대 거래 상대였던 미국소재 은행들이 달러화를 받지 못하였다. 이 사건이 대표적인 원금리스크 발생 사례로서 이후 외환결제와 관련된 원금리스크를 Herstatt 리스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원금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외환동시결제 서비스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원금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데, 국내 외국외환은행과 외환 결제전문은행(CLS은행)을 연결하여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거래에 대한 동시결제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하면 원금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유동성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기업의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도 나타낸다.

 

 유동성은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유동성의 종류
유동성의 종류를 나타낸 도식도

 - 화폐의 유동성은 화폐가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되는 정도를 말한다.

 -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 이외의 자산을 화폐로 전환한 후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도를 말한다.

 - 자산의 유동성은 전환대상 자산의 양과 질, 시장의 형성, 거래 방법, 재금융의 가능성 등에 따라 유동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 경제주체의 유동성은 각 경제주체가 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동성 개념은 위와 같은 본래의 의미가 있고, 이러한 의미로부터 파생되어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도 사용된다.

 

1) 유동성은 시중의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유동성이 높은 정도에 따라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현금통화 M1, M2, Lf, L로 구분한다.

2) 유동성은 현금을 비롯하여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한국은행이 실시한 유동성 공급 정책" 등과 같은 예에서 유동성은 통화 그 자체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에서는 매달 통화 및 유동성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한다. 22년도 11월 통화 및 유동성 지표에 대한 차트 및 표를 살펴보자.

통화 및 유동성 추이
통화 및 유동성 추이 차트

 

통화 및 유동성 추이 차트를 보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차트를 볼 수 있다. 다만 X축 1칸이 1년이기 때문에 엄청난 장기 차트이다. M2 통화량과 유동성 지표(Lf, L)은 거의 같이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유동성 및 통화량 증가세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통화 및 유동성 추이 표
상기 차트를 표로 나타낸 자료, 대신 월 단위로 조사되어 있어 좀더 촘촘하게 볼 수 있다.

 

위 증감률 추이 표를 보면 월 단위로 변화량을 살펴볼 수 있는데, M1 통화량 제외 마이너스(감소)가 되지 않고 있다. 즉, 통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폭만 감소했다고 볼 수 있으며, 유동성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통화량은 계속 증가중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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