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의 법칙
엥겔의 법칙은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발견한 법칙이다. 가계 지출을 조사하여 지출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즉, 저소득 가계일수록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음을 발견한 법칙이다.
또한 가계 소비지출은 식료품비,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 문화비 등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하락하고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비교적 변동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화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엥겔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특히 엥겔계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은 필수품으로 소득이 많든 적든 어느정도는 반드시 소비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저소득 가계라도 일정 금액의 식료품비 지출을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식료품의 질을 생각한다면 소득이 늘어나면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지출을 늘릴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하루에 네끼, 다섯끼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나면 엥겔계수는 점차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엥겔계수에 따른 소득층 분류이다. 대략적인 수치이니 참고만 하면 되겠다.
역모기지론
역모기지론(reverse mortgage loan)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자체수입이 부족한 고령자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소유자 및 배우자의 사망 때까지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금 형태로 받아 주거생활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모기지(mortgage)라는 단어의 뜻은 주택저당채권이며 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loan)이다. 다른 말로는 주택연금이라고 한다.
역모기지론을 활용하는 경우 고령자들은 보유주택의 가치의 일부를 현금화하여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 일정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고, 대출금융기관은 고량자가 사망한 후 담보주택을 처분하여 대출 원리금을 회수하게 된다. 역모기지론은 고령자가 자식이나 주위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사회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적은 규모의 재정 지원으로 고령층의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역모기지론은 주택을 담보한 장기대출이기 때문에 모기지론과 유사하다. 모기지론도 주택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기지론은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고, 원리금을 매달 상환해가기 때문에 대출자의 순자산은 증가하며, 역모기지론은 매달 약정금액을 받기 때문에 대출자의 순자산은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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