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경제
골디락스 경제 (Goldilocks economy)는 최적 상태에 있는 건실한 경제를 말한다.
경제는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이 반복되며, 취업률 / 실업률과 같은 수치로 경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골디락스의 경제 상황에서는 최적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나, 과도한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는다.
골디락스라는 용어는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서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수프를 그릇에 담은 후 가족이 이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간다. 이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접시에 담긴 수프를 먹게 되는데, 수프의 상태가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는 적당한 온도였다. 그리고 그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 상태에 비유하게 된다. 이것이 골디락스 경제의 유래이다.
그러면 현재 상태는 골디락스 일까...?
위 골디락스 경제에서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이나, 과도한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 골디락스에 있었던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을 확인해보고,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확인해보자.
대표적으로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 상황을 많은 전문가들이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1990년와 현재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확인해보자.
아래의 차트가 각각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지수이다.
1) 인플레이션을 보면 1990년대에는 약 2.5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차트 전체를 살펴보았을 때
MAX = 20 정도이고, MIN = -10 정도이다. 따라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수준은 약 2.5%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그정도 수준을 약 10년동안 유지했으니, 상당히 안정된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10 까지는 가지 못하고 꺾인 듯한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골디락스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2) 실업률을 보면 1990년대에는 약 4~6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차트에서 MAX = 15 정도이고, MIN = 3 정도로 보인다. 다만 90년대에는 실업률이 점점 내려가는 추이를 보인다. 즉, 실업인 사람이 적어진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간에는 경제가 활성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2001년 9.11 사건 이후 실업률이 다시 오른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 팬더믹이 있었다. 그때 실업률이 폭등한 것으로 보이고, 점차 나아지는 차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90년대 보다도 실업률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실업률만으로는 현재도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수치를 아래 Table 로 정리할 수 있겠다.
1990년대 | 현재 | |
인플레이션 | 2.5 | 7.0~8.0 |
실업률 | 4.0~6.0 | 3.8 |
또한 90년대가 골디락스 경제였다고 한다면, 현재는 그렇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수치 차이)
공공재
공공재는 아무나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공공재는 정부나 지방자체단체에 의해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공원이 공공재라고 할 수 있다. 공원은 아무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놀이공원은 사유재이다. 놀이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하다. 이 입장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게 아니라 돈을 주고 구매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원은 성격에 따라서 공공재, 공유자원, 사유재, 클럽재(자연 독점 재화) 로 나눌 수 있다.
성격에 따른 자원의 분류
배제성 | 비배제성 | |
경합성 | 사유재 | 공유 자원 |
비경합성 | 클럽재(자연 독점 재화) | 공공재 |
위 테이블에 사용된 성격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배제성/비배제성을 나누는 것은 대가를 지급한 사람에 대해서 우대를 한다고 보면 되겠다. 위 놀이공원을 예로 들면, 입장권이 없는 사람을 배제하는 것이다. 반대로 공원의 경우는 입장권 같은게 없기 때문에 비배제적 성격을 가진다.
경합성/비경합성은 재화 및 서비스의 소비 과정에서 경쟁이 일어나는지에 따라서 나뉜다. 경합성은 말 그대로 경쟁이 일어난다. 놀이동산의 경우,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한다. 탑승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경합성 성격을 지닌 것은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가 있다. 내가 어떤 영상을 보아도, 다른사람이 보는데 딱히 문제가 없다.
이러한 공공재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용어사전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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