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스톡옵션이란, 스톡 + 옵션이다. 스톡은 주식을 의미하며, 옵션은 파생상품의 그 옵션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식을 사거나 팔수 있는 권한을 매매하는 것이다. 보통은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발행하며, 이 경우는 종업원 주식매수선택권(employee stock option)으로 부르며, 임직원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사 주식을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옵션(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 특정 시점에 일정 자산을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옵션은 2종류가 있다. 매입권리가 부여되는 콜옵션(call option)과 매도권리가 부여되는 풋옵션(put option)이다.
일반적으로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자사 주식을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고, 자사의 기업가치가 오르면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어 기업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기업이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된 제도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많은 회사에서 실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주식을 근로자에게 취득하게 할 수 있는 제도로는 우리사주제도도 있다. 다만 스톡옵션과는 일부 차이가 있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임원, 주주, 일용 근로자에게 우리사주를 부여할 수는 없다.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사협력관계를 도출해 내기 위한 정책적인 목적을 가진다.
또한, 스톡 퍼처스(stock purchase) 제도도 있는데, 이 제도는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임직원에게 그 비율에 따라 일정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뇨리지
시뇨리지(seigniorage)란 화폐에 대한 독점 발권력을 가지는 중앙은행이나 국가가 화폐발행을 통해 획득하는 이득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화폐로 사용되던 것이 금,은등을 소재로 화폐로 제조했고, 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화폐를 생산비용 보다 높은 액면가로 유통하여 시뇨리지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시뇨리지는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계산된다.
반면 명목화폐가 나온 이후에는 중앙은행이 화폐 태환력(convertibility)을 보장하기 위해 화폐발행액을 부채로 인식하게 되었고, 화폐시뇨리지를 수익으로 간주하지 않는 대신 화폐발행을 통한 운용수익에서 화폐제조비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시뇨리지가 계상된다.
명목화폐는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로,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원화, 미국의 달러화, 유럽의 유로화 등이 포함된다. 가치가 정부에 의해서 결정되며 환율이라는 상대적 가치로 평가된다. 명목화폐는 국가에서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시뇨리지와 관련된 우리나라 동전이 있다. 10원 동전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었던 10원 동전은 실제 통화 가치인 10원보다 주조하는 비용이 더 비쌌다. 그래서 10원을 모아서 녹여서 판매한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화폐는 훼손하면 안된다.)
나중에는 동전의 원가를 낮춘 신형 동전이 나왔는데, 이마저도 21년도에 제작비용이 나왔는데, 개당 20원 가량으로 나타나 이마저도 화폐액면가보다 제조비용이 높은 경우이다. 이제는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고, 거기에 동전은 더더욱 잘 사용하지 않아 볼일이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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