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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분수효과, 빅맥지수란?

by 포리버티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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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_분수효과_빅맥지수
경제 금융 용어인 분수효과와 빅맥지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분수효과

 

 분수효과는 trickle-up effect, fountain effect 이라고 하며, 정부가 경제정책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늘리게 하여 이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게 하고, 이것이 생산과 투자로 이어지고, 전체 경제활동이 살아나고 이로 인하여 고소득층의   소득도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효과에 분수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분수의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나는 것 처럼, 저소득층(아래쪽)에서 시작된   경제활동으로 인해 이러한 순환 효과가 고소득층까지 올라가면서 전체 경기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영국의 경제학지인 케인즈(J. Keynes)가 경제 활성화에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여기서 한계소비성향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인의 소득은 소비와 저축으로 나누어 지는데, 소득 중에서 소비의 비율을 소비성향, 저축에 비율을 저축성향이라고 한다. 한계소비 성향은 새로 늘어난 소득 중에서 소비로 지출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즉, 우선 소득이 증가해야 한다. 증가한 소득을 모두 소비한다면 한계소비성향은 1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기에는 한계소비성향이 높고, 저소득층은 고소득층에 비해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경향이 있다.

한계소비성향
한계소비성향을 나타내는 그림, 늘어난 소득에서 얼마나 소비를 하는지에 대한 비율이다.

 

  따라서 소득을 저소득층에게 좀더 밀어준다면 저소득층이 소비를 더 할 것이기 때문에 돈이 순환하게 된다.

 

 이러한 분수효과는 낙수효과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낙수효과는 분배보다는 성장에,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에 중점을 둔다는 경제정책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낙수효과를 다룬적이 있다.

2022.11.15 - [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기회비용, 낙수효과란?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기회비용, 낙수효과란?

기회 비용 기회 비용은 포기해 버린 선택에서 예상되는 유, 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이다.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은 부족하기 마련이다. 이를 희소성이라고 하는데,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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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맥지수

 

 빅맥(Big Mac) 지수는 각국 통화의 구매력 정도 또는 환율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일물일가의 법칙을 햄버거 가격에 적용한 것이다. 여기서 빅맥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맥도날드의 빅맥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완전 경쟁이란 상황을 가정해야 하는데, 완전 경쟁은 이론적인 시장모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을 말한다. 이러한 시장은 이론적으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물일가의 법칙도 현실에서는 성립하기 어렵다. 완전 경쟁 상황에서 동일한 시기, 동일한 시장에서 품질한 동일한 상품은 가격이 1개로 결정된다는 법칙이다. 

 

 빅맥지수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에서 전 세계의 빅맥 가격을 분석해서 발표한다. 맥도날드의 빅맥은 전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빅맥 가격을 비교, 분석한다면 각국 통화의 구매력 정도와 환율 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구매력 평가 환율(PPP; Purchasing Power Parity)은 해당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환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두 국가의 물가수준차이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매력 평가 환율에 대표적인 지수가 빅맥   지수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빅맥 가격이 5,000원이고 미국에서는 4.5달러라고 하면 빅맥가격으로 보는 환율은

5,000/4.5 = 1111.11 원이 된다. 그런데 실제 환율은 1,200 원이라고 한다면 빅맥 환율과, 실제 환율은 차이가 있게 된다.

빅맥지수로 볼 때 원화는 약 7.4% 정도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빅맥지수는 The economist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해당 사이트에서 캡쳐한 화면이다.

 

빅맥지수
대한민국의 빅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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