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통화
통화는 화폐의 양이다. 일차적으로는 중앙은행(대한민국의 경우는 한국은행)에서 공급한다. 이는 통화량의 원천이 되는 통화라 하여 본원통화(RB; Reserve Base)라고 한다.
본원통화는 민간보유현금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의 합계이다. 지급준비금은 금융기관에서 중앙은행에 맡겨놓은 현금이다. 이것은 의무이다. 따라서 사용할 수는 없는 현금이 중앙은행에 있는 것이다. 지급준비금은 비율로 제한을 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통화량 조절의 하나의 수단이다.
중앙은행이 증권을 매입하거나, 금융기관에 대출을 하면 현금이 금융기관으로 가게 된다. 그러면 금융기관 지급준비금이 늘어나 본원통화가 증가한다. 그리고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부예금을 정부가 인출하면 본원통화가 공급된다. 중앙은행에서 현금이 나가면 본원통화가 증가하게 된다.
자 그런데 여기서 금융기관에서 기업(개인)에 대해 대출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중앙은행에서 2억원을 A 은행에 공급하였다. 여기서 기업이 운영 자금을 위해 A 은행에서 2억을 대출 받았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운영에는 1억5천만원이 정도만 필요해서, 남은 5천만원은 B 은행에 다시 예금하였다. 그리고 개인은 B 은행에서 5천만원 신용대출 받았다. 그리고 필요한 곳에 3천만원을 사용하고 남은 2천만원은 C 은행에 예금하였다. 자 그러면 상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이 상황에서 본원통화는 2억원이다. 하지만 위 상황만 보아도 시중에는 2억보다 많은 금액이 흐르고 있다. A은행에서 2억원이 나갔고, B은행에서 5천만원이 나갔고, C은행에도 대출이 가능한 2천만원이 저장되어 있다. 금융기관은 본원통화의 여러 배(통화승수)에 해당되는 파생통화를 공급하게 된다.
여기서 통화승수는 본원통화 한 단위가 몇 배에 달하는 통화를 창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화 총량을 본원통화로 나누어 산출한다. 만약 현재 본원통화 잔액은 100조원이고, 통화량의 잔액은 500조원이라고 하면 통화 승수는 5.0배이다.
부가가치
부가가치(value added)는 경제활동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만들어낸 가치를 의미한다. 즉, 무엇인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낸 부가가치는 총산출에서 중간투입(소비)을 차감하여 구할 수 있다.
국민소득계정에서는 부가가치라는 용어를 대신하여 국내총생산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피용자보수, 영업잉여, 고정자본소모, 생산 및 수입세, 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계정(National Accounts)은 일정기간중의 국민경제의 활동결과와 국민경제의 자산 및 부채 상황을 계정형태로 나타낸 것 이다. 국민경제의 종합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국내총생산(GDP)는 1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합친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국내총생산은 경제성장의 지표로도 사용된다. 다만 여기서도 명목과 실질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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