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디커플링은 영어로 de-coupling 이다. 즉, 커플링과는 반대의 용어이다. 커플링은 어떤 부분에 동조화가 된 현상을 의미하고,
반대로 디커플링은 탈동조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디커플링은 전반적인 세계 경제 흐름과 다른 국가가 있을 때 그 국가는 세계 흐름과 디커플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제 흐름 외에도 주가나 금리, 환율 등 일부 경제 변수의 흐름이 다른 경향을 보여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 커플링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의 반대 의미를 가진다. 위에서 미국, 한국의 5년 물가 상승률 차트를 그렸는데, 2021년쯤부터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이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이는 국가에서 화폐를 매년 새로 발행함에 따라 통화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전 골디락스 경제 포스팅을 보면, 1990년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수가 2~3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즉, 적절한
물가 상승률이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 상황은 좋다고 볼 수 없다. 위에서 말했듯 보통 국가는 매년 통화량을 늘려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반대의 상황이라면 통화량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유통되는 통화의 양
(통화량)이 재화 및 서비스의 양보다 적어지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는 상승하고, 반대로 물가는 하락하게 된다.
또한, 생산물의 과잉공급, 자산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정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통화량이 감소하게 되면 화폐가치가 오르고, 대출의 이자도 오르게 된다. 대출 이자가 오르게 되면 기업이나 개인은 모두
긴축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 따라서 불경기가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화량을
늘려 약간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골디락스 경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물가 상승률이 높아도 너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FOMC 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서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다.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지만
금리를 높이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올 것을 우려하여 대비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물가 상승률이 조금 꺾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금리는 올라가겠지만 점차 상승폭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다시 적당한 물가상승률을 가진 골디락스 경제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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