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재
대체재란 비슷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로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A, B 두개의 제품이 있다. A 제품의 가격이 어느날 상승하게 되었는데, B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였다. 그런데 A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B 제품의 수요가 올랐다면 A와 B 두 제품은 대체 관계에 있다고 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대체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대체재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대체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기가 먹고 싶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에 닭고기의 가격이 너무 올라 삼겹살을 선택했다면 이는 대체재가 된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닭가슴살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삼겹살은 대체재가 되지 않는다.
대체재와 연관이 있는 단어에 보완재가 있다. 보완재는 두 가지 이상의 재화가 같이 사용되어 효용을 얻을 수 있다. 대체재와는 다르게 보완재는 한 제품의 수요가 올라가면 다른 제품의 수요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예를 들면, 자동차와 휘발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등 함께 쓰일 수 밖에 없는 재화 또는 서비스이다.
더블딥
더블딥 용어를 분리해서 보면, 더블(double)은 2번, 딥(dip)은 떨어진다는 의미로 경기 침체가 2번 발생할 때 쓰는 용어이다.
경기 침체가 2번 발생하려면 그 사이에 한번 약간의 경기 회복이 들어간다. 따라서 경기 차트의 모습이 영문자 "W" 를 닮았다고 해서 "W 자형 경기변동" (또는 "W자형 불황") 이라고도 한다.
더블딥 용어의 유래는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사에서 미국 경제를 진단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1980년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는 1월부터 7월까지 침체에 빠졌으나, 이후 81년도 1/4분기까지 성장하였다가, 이후 금리 상승에 따라
82년도 11월까지 다시 불황에 빠지는 더블딥을 경험하였다.
더블딥의 원인으로 몇가지 현상이 있지만, 현재 상황을 잘못 파악한다면 의도한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 포인트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먼저 정부에서 경기를 다시 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예를 들어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시중에 공급하면
자금 공급이 되어 경기가 다시 돌아갈 것이다.
1) 이러한 자금 공급에 의해서 경기가 살아난다면 정부에서 이를 유지할지, 아니면 경기를 살렸으니 다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여기서 자금 회수 타이밍을 너무 이르게 잡게 되면 회복 국면을 제대로 맞기 전에 다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
2) 또한 자금 공급에 의해서 경기는 조금 살아났지만, 소비가 늘어나지 않아서 경기가 다시 침체될 수 있다.
위 미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2021년 이미 V자 반등을 한번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분기 이후 다시 경제 성장률이 떨어졌으며, 다시 반등할 경우 더블딥의 형태인 W자 경기변동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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