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크레디트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credit)란, 소액대출사업을 의미하는데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없는
빈곤층에게 지원된다. 소액 대출 뿐 아니라 여타 지원 활동을 지원하며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유래
마이크로크레디트는 방글라데시 치타공대학교 경제학 교수, 무하마드 유누스가 그라민 은행이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전담
은행을 설립한 데서 시작되었다. 유누스 교수는 인근 조브라 마을을 조사하던 중 농촌지역의 빈민층이 게으름 보다는 초기
자금이 부족하여 지속적인 빈곤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초기 자금도 큰 액수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를 알게된 유누스 교수는 사비로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것이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시초가 되었다.
그라민 은행은 빈곤층의 빈곤 탈출을 목적으로 하며, 대출자에게는 현재 채무 상환능력도 없고, 빈곤층이기 때문에
담보를 받지 않는다.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는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가난은 문명 고유의 것이 아니다, 당연히 인간이 바꿀 수 있고, 우리가 그렇게 해왔다. 제도와 정책을 재설계 해야 한다"
고 언급하였다.
국내의 마이크로 크레디트
국내의 마이크로 크레디트 활동을 하는 곳이 있다. 사회연대은행, 신나는조합이 바로 그곳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 크레디트
활동을 하는 곳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두곳만 짧게 소개하였고, 상세한 정보는 링크를 눌러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1) 사회 연대 은행
사회연대은행은 저신용,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 낮은 금리 대출 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및 자립을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위의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내용과 일치한다. 즉, 자립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취지가 일치한다.
2) 신나는 조합
신나는 조합도 빈곤층 및 사회취약계층이 자립,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홈페이지 인사말에 보면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매몰비용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급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의미한다. 기회비용과 주로 같이 쓰이는 용어이지만, 기회비용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포기한 것에 대한 비용을 의미하지만, 매몰이용(sunk cost)는 무엇을 선택하든 일단 들어가야만 하는 비용으로
지급할 수 밖에 없는 비용이다.
이미 지급된 매몰비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포기할 필요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매몰비용과
관련된 기회비용은 영(0)이다. 따라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선택에 따른 이익은 극대화 하고 비용은 최소화하되
이미 지출된 매몰비용은 무시해야 한다.
매몰비용의 오류(suck cost fallacy)
매몰비용의 오류라는 것은 이미 지출된 매몰비용에 집착하게 되어, 이미 지불한 비용이 아까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여 손실을 키우는 경우를 의미한다.
예를들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기 위해 티켓비용 10,000원을 지불하였다. 그런데 총 150분 영화 중 60분만 감상하였는데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남은 시간이 아까워 나가고 싶어졌으나, 이미 지출한 10,000원이 아까워 남은 90분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경우 이미 지출한 10,000원이 아까워 재미가 없던 영화 나머지를 보게 되었다. 즉, 90분의 시간을 추가로 투입하게 되었다.
영화를 더 보아도 이미 지출한 10,000원은 매몰비용이다. 따라서 위 예시는 매몰비용의 오류이다.
매몰비용와 같이 언급된 기회비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한번 다룬적이 있다.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면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보자. [기회비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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