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명목금리, 무디스란?

by 포리버티 2022. 11. 22.
반응형

 

 

경제금융용어_명목금리_무디스
경제금융용어인 명목금리와 무디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명목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이다. 그런데 이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데 물가변동을 고려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명목금리는 물가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돈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물가변동을 고려한 금리는 실질금리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가 3%라고 하면, 명목금리가 3%가 된다. 여기서 1년 동안 물가상승률이 1%

라고 한다면 여기서 실질금리는 3% - 1%=2%가 된다. 

 

 피셔효과(Fisher)

 위의 수식을 보면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 (실질금리) 가 된다. 여기서 양변에 물가 상승률을 더하면 결국 수식은

(명목금리) =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 이 된다.

즉, 피셔효과란 금융 거래에서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에 예상 물가상승률을 더해서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통화정책으로 금리를 조정할 때 시장 참가자들은 미래의 인플레이션율을 예상하여 실질 금리에 덧붙이는 형태로 금리를 결정한다면 실질금리는 변하지 않게 되고, 결국 명목금리만 조정된다. 여기서 미래의 인플레이션율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즉각적으로는 명목금리는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통화 정책이 제대로 먹히면 금리가 인상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명목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

 기대 인플레이션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예상 인플레이션율을 의미한다. 이 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보도하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22년도 11월 자료는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수치가 반영되어 명목금리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22년도 3월 ~ 11월 물가인식 수준과 기대인플레이션율

 

 

 

 무디스

 

 무디스는 이전 국가신용등급과 관련되어서 나왔던 국제신용평가기관이다. 이전 포스팅 링크 

무디스
무디스

무디스는 1909년 출판업자인 미국의 John Moody 가 창업하였다. 초기 업무는 채권신용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이후

1929년도에 세계 대공황때 무디스에서 '투자 적격'으로 평가한 기업들이 채무를 100% 이행하게 되면서 높은 신뢰와 

명성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S&P, Fitch 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디스에서는 채권의 신용등급을 신용리스크 수준에 따라서 Aaa(최우량), Aa, A, Baa, Ba, B, Caa, Ca, C(최저) 순으로

평가한다. Aa 에서 Caa 까지는 숫자 1,2,3 을 추가하여 등급을 세분화한다. 무디스는 2000년에 신흥시장국 포함하여 

108개국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의 평가 원칙은 정량분석(quantitative)을 강조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공채와 우선주식, 정부의 부채상환능력, 

장단기 채무 이행능력, 은행감독정도, 자본시장 구조, 재무상의 투명성 및 규제환경, 채무 감당능력, 유동성 등 시장리스크, 기업의 재정 및 리스크 경영과 통제 등이다. 즉, 국가가 건전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무디스에서 평가한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은 현재 AA(Aa2) 이다. 아시아 국가 기준으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2위이다.

 

국가신용등급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비교 테이블, 대한민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