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소유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매 등 거래를 통해야 한다.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알아야 하는데, 부동산 가격에는 크게 2종류가 있다.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이다. 두 가격에 대해서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보자.
공시지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사, 평가하여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조사는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사가 실시한다. 보통 1년을 기준으로 가격변동이 생기고, 3월에 확정이 되는데, 예상 가격은 미리 알 수 있으며 2월까지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이러한 공시지가는 크게 2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 국가에서 재개발이나, 신도시 계획을 할 때 토지 수용액의 기준이 된다.
-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매길 때에 기준가격이 된다.
보통 재개발이나, 신도시 계획은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반면 세금을 매기는 것은 매년일어나는 일이다. 따라서 공시지가가 너무 높아지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실제로 2019년도 공시지가는 가격이 높은 지역은 100%가 상승한적이 있었다. (100% 상승)
공시지가 확인 방법
공시지가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 https://www.realtyprice.kr/notice/main/mainBody.htm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www.realtyprice.kr
위 그림에서 보듯 5가지의 공시가격을 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일 것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에는 아파트가 포함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인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눌러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은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주소가 필요하다. (도로명 혹은 지번)
아래 예시는 전라북도 전주덕진구 호성동1가에 있는 호성주공아파트(호성주공2차)에 대한 공시가격을 열람한 결과이다.
(아파트는 층수에 따라서도 공시가격이 다르다. 따라서 동, 호수까지 선택하고 열람하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동, 호수는 가렸지만,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8천 3백 6십만원인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 주택의 소유주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8천 3백 6십만원을 기준으로 xx.xx% 만큼 부과될 것이다.
실거래가
부동산 가격에는 공시지가 외에 실거래가가 있다. 실거래가는 말 그대로 부동산의 소유권을 넘기면서 받는 금액이다. 부동산 가격은 일생에서 가장 비싼 쇼핑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복잡한 행정절차가 들어간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 절차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부동산을 통해서 매매 계약을 하게 되면, 부동산 중개인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한다. 이러한 신고 내역은 국토교통부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http://rt.molit.go.kr/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rt.molit.go.kr
다만 이러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사용하기 번잡하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1) 호갱노노
사용하기 간편한 어플이다. 모바일로도 확인이 가능하고, PC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도 어플과 연동이 되어 있어서 직관적이고 보기에 편하다. 구글로 검색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아래 지역은 1호선 온양온천역 근처 화면이다. 지도상에서 아파트를 선택하면 좌측에 추가 화면이 생기고 해당 아파트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 모종2차 한성필하우스 아파트를 예시로 선택해보았다.
- 왼쪽 화면에서 3억 3000만원 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가격이다.
- 가격 아래 실거래가 변동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 차트 아래 부분에는 실거래가 계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2) 아파트 실거래가 사이트(아실)
아실도 어플과 사이트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호갱노노와 거의 유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실 사이트를 처음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전국지도가 보일 것이다.
화면에서 확대하면 아래와 같이 특정 지역을 볼 수 있다. 파란색으로 있는 부분이 아파트 단지를 나타낸 표시이다.
여기서 하나를 클릭하면(아래 그림은 경기도 평택시 명진비전파크를 선택하였다.) 색이 주황색으로 변하면서 호갱노노와
똑같이 좌측에 추가 정보가 나온다.
- 매매가 변동, 전세가 변동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 차트 아래 매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내역에서 하나의 매매가격을 누르면 해당 동/호수에 대한 매매 전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은 호갱노노와 다른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이다.)
3) KB 부동산
KB 부동산을 검색하면 KB 부동산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아실, 호갱노노와 마찬가지로 지도가 나오며 마우스를 움직여 지역을 살펴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파트를 누르면 좌측 화면에서 추가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아래 그림에서는 수지구청역 근처 한국 아파트를 눌러 보았다.)
- 최근 실거래가 확인 가능.
- 실거래가 변동 확인 가능.
KB 부동산 사이트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KB 시세이다. 이 역시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KB 시세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많은 은행에서 대출 관련해서 기준점을 삼는 시세이기 때문이다. KB 부동산 사이트는 KB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사용을 해야할 사이트이다.
4) 네이버 부동산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는 계약하기 전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에 접속하여 매물 부분을 눌러보자. 그러면 마찬가지로 지도가 나온다.
아래 그림은 인천 석천사거리역 근처 구월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 1단지를 눌러보았다.
그러면 좌측에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 표기되는 가격은 아직 계약이 되지 않은 가격으로 호가 라고 부른다.
다만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몇 평인지, 어떤 형태의 집인지, 남향인지 북향인지, 몇층인지, 역에 가까운 동인지,
내부 인테리어가 된 집인지, 등등에 따라서 현 소유주가 가격을 결정하여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게 된다.
따라서 해당 가격에 계약을 할 것인지는 사고싶은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며, 추가로 가격에 대한 협상을 할 수 있다.
왼쪽 화면을 보면 4억 8천만원에서 ~ 5억 5천만원까지 호가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매물을 살펴보면 평형도 조금 다르고, 층수도 다르고, 향(동서남북)도 다르다. 또한 해당 매물을 눌러보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당 아파트 근처 부동산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해서 중개인과 대화를 통해 얻어야 한다.
이처럼 부동산 관련된 어플이 많으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부동산 어플이 있다.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사이트를 참고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위주로 확인해보았다. (KB 시세와, 호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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